오늘은 불안한 시작입니다.

여느날과 같이 불안한 시작입니다.

누군가는 항상 힘차게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항상 불안하게 시작합니다.

불안함이라는 것이 항상 나쁜것만은 아닙니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이 불안함이 불길한 징조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3월 30일입니다.

오늘은 그나마 괜찮은데 내일은 최악일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그대로 나아가는것이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불안합니다.

내일 보다 모레가 더 나은 삶을 보여줘야하지만

그러한 삶이 더 부끄러울 지도 모릅니다.

 

혼자 집에 있는 것은 무섭습니다.

누군가와 함꼐 집에 있어야 합니다.

아쉽지만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삶이 좋은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는것이 쉽지 않습니다만.

계쏙 살아봐야겠지요.